빈티지 레어북 – 크리스마스 전야(Night Before Christmas : Visit from St. Nicholas)

소와다리 출판사의 클라시코 레트로북(CLASSICO RETRO BOOKS)시리즈입니다.

01

실제로 책을 보시면 크기가 상당히 작다는데 놀라실 겁니다.
참고로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클레멘트 무어의 동시 ‘산타클로스의 방문’에 오즈의 마법사 삽화를
그린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윌리엄 덴슬로우’의
유머 넘치는 그림을 곁들인 세기의 걸작입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온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연장자가 이 시를 낭독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TV에서도 가끔 나옵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춰 사회 저명 인사가 읽어주죠.

02
이 책은 1902년 발행된 초판본을 복원한 책으로
빈티지풍 삽화와 목판 특유의 질감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덴슬로우는 원래 그림도 잘 그렸지만 북디자인을 잘 하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지금 봐도 레이아웃이 촌스럽지 않은 걸보니 그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03
화사한 원색을 사용하여 100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시들지 않았네요.
덴슬로우는 오즈의 마법사와 뮤지컬이 대박이 나자
떼부자가 되어 섬을 하나 사서 자기 왕국을 만들고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돈과 불행은 같이 오는지 가족들은 떠나고
건강 악화로 그 섬에서 병이 악화되어 결국 병원에서 홀로 숨을 거두고 맙니다.
저렇게 천진난만한 그림을 그렸는데 말이죠.

04
이 책은 시에 그림을 곁들인 것이라 이미 말씀을 드렸는데요,
서양 시는 비슷한 발음이 반복되는 ‘라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음성이 빠질 수 없겠지요. QR코드를 이용해서 음성(영국식 발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나 듣기(히어링)에도 좋고
천천히 따라하시면(딕테이션, 스피킹) 발음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MP3는 출판사 카페에서 제공이 됩니다.

05
트워즈 더 나잇 버훠 크리스마스,
웨 놀 쓰루더하우스,
노터 크리쳐 워 스터링
노티브너 마우스…

06
아저씨는 지붕에서 쾅 소리가 나자 거실로 뛰쳐나갑니다.
그건 산타클로스가 지붕에 내려앉는 소리였어요.
죠기, 양말 밑에 산타클로스 보이시죠?
사실 산타클로스는 훨씬 나중에 나온 개념이고요.
남들 몰래 가난한 사람을 돕던 신부 성 니콜라스가 산타클로스의 원형입니다.
이 시에서 산타(세인트 니콜라스)의 모습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뚱뚱하고 털옷을 입고 선물주머니를 든) 제시되고,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온다는 설정을 갖게 됩니다. 역사적인 작품이지요.
그 전까지는 빼빼마른 신부님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작은 책이지만 손에 쥐는 순간 마음까지 흐뭇해지는 그런 책입니다.ㅋ

http://www.yes24.com/24/goods/7109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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