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Why? 시리즈-02] 모르면 독이 되는 독과 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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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책소개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대학생,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사이언스 Why? 시리즈 제2권. 마녀학교에 다니는 마녀견습생 ‘독이랑’과 ‘약이랑’이 알려주는 독과 약의 세계. 독과 약은 화학적인 분자구조가 동일하다. 적당량을 복용하면 복용하면 약이 되지만, 많이 복용하면 독으로 변신한다. 이 책은 독과 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독의 세계, 약의 세계, 독이 되는 약, 자연계의 독과 약, 인간이 만든 독과 같은 다양한 사례들을 모든 우측페이지에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사이토 가쓰히로
1945년 5월 3일에 태어났다. 1974년 도호쿠대학(東北大?)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는 나고야공업대학 대학원 공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학박사. 전문분야는 유기화학, 물리화학, 광화학, 초분자학. 주요 저서로는 『꼭 알아야한다!』시리즈 16권, 『결정판! 화학이 쉽다!』시리즈 3권, 『화학을 알다』시리즈 7권, 『유기화학을 알다』시리즈 2권, 『이과를 위한 화학』시리즈 3권, 『도해 잡학』, 『스텝업, 대학 화학』시리즈 2권, 『불가사의한 금속의 세계』, 『수학이 필요없는 분자궤도론』, 『환경 – 여기가 포인트』, 『분자는 어떻게 활동할까? 열가지 이야기(分子のはたらきがわかる10話)』, 『아름다운 나뭇결로 만드는 채목화』등이 있다.
목차
제1부 독과 약

제1장 독이란 무엇인가

1-1. 독이란 인간에게 해를 주는 것
1-2. 독성 순위
1-3. 세계의 5대 독
1-4. 독의 종류
1-5. 우리 주변의 독
1-6. 물도 사람을 해친다
1-7. 양이 독을 만든다
1-8. 독의 강한 정도를 나타내는 치사량
1-9. 애매모호한 치사량

Column 멜라민이 들어간 유제품

제2장 약이란 무엇일까

2-1.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
2-2. 훌륭한 약이란
2-3. 이외의 물질이 약이 된다
2-4. 일본은 미라 수입국이었다
2-5. 유효량은 약 효능의 지표
2-6.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2-7. 약은 자물쇠에 맞는 열쇠
2-8. 면역은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약

Column 식물연쇄

제2부 독

제3장 자연계의 독

3-1. 지상에서 가장 강한 독은
3-2. 복어가 쌓아둔 복독
3-3. 독의 세계 4대문화권
3-4. 고사리는 발암성 독
3-5. 맹독 리신은 피마자유의 형제
3-6. 아름다운 버섯은 독버섯
3-7. 개구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독을 내뿜는다
3-8. 환상의 독조, 피토휘 발견!
3-9. 벌의 독은 사람이 만든다
3-10. 질병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중금속독

Column 다양한 독버섯

제4장 인공의 독

4-1. 살충제는 사람에게도 독이다!
4-2. 제초제의 독성
4-3. 토양 살균제
4-4. 가정에 있는 독
4-5. 세제와 황화수소
4-6. 식탁에 있는 독
4-7. 공장에서 사용하는 독
4-8. PCB와 다이옥신은 형제
4-9. 광기의 화학병기

Column 발모제의 발모 작용

제5장 독의 메커니즘

5-1. 메탄 때문에 실명하는 이유는
5-2. 청산칼리로 사망하는 이유는
5-3. 복독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5-4. 독버섯으로사망하는 이유는
5-5. 사린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Column 애완용 독사

제3부 약

제6장 천연 약

6-1. 자연은 약의 보고
6-2. 한약과 양약
6-3. 항생제와 세균의 투쟁
6-4. 비타민과 호르몬은 무엇이 다를까
6-5. 정력제는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6-6. 미약은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6-7. 불로장생 약은 존재할까
6-8. 불로장생 약은 존재한다!

Column 해파리의 독

제7장 합성된 약

7-1. 아스피린은 합성 약의 원점
7-2. 아스리핀의 효능과 원리
7-3. 개질된 항생제는 합성 약일까
7-4. 항암제의 개발
7-5. 금속을 포함하는 약제
7-6. 세제는 미래의 약제
7-7. 부작용 없는 DDS
7-8. 초분자를 이용한 항암제
7-9. 알레르기 없는 인공 백신
7-10. DNA와 맞춤 주문 약

Column 부적

제4부 독일까 약일까

제8장 약이 되는 독

8-1. 민족을 기아에서 구한 화살독
8-2. 통증에서 해방시켜주는 독
8-3. 난치병에서 해방시켜주는 독
8-4. 투구꽃 독은 강심제
8-5. 아트로핀독과 여자 마음
8-6. 보톡스로 한층 젊어진 피부
8-7. 다이너마이트 공장에서 발견된 특효약

Column 포장재

제9장 독이 되는 약

9-1. 양이 독을 만든다
9-2. 부작용도 독
9-3. 약을 섞으면 어떻게 될까
9-4. 물약에 들어간 증량제
9-5. 술에 섞는 물질
9-6. 폴리에틸렌에 첨가된 가소제
9-7. 악마의 손길, 탈리도마이드
9-8. 천사의 손길, 탈리도마이드
9-9. 목숨이 걸린 다이어트제

Column 석면

제10장 역사를 움직인 독과 약

10-1. 황제가 애용한 약
10-2. 로마 황제를 광기로 몰아넣은 독
10-3. 중국 황제를 광기로 몰아넣은 독
10-4. 클레오파트라의 독과 약
10-5. 르네상스의 독과 약
10-6. 귀부인의 작은 병에 든 내용물은
10-7. 나폴레옹 암살설의 수수께끼
10-8. 소크라테스는 어떻게 죽었을까
10-9. 대불상이 독이었다
10-10. 제정 러시아의 괴짜 성직자 라스푸틴

Column 삶아도 구워도

제11장 정신을 움직이는 독과 약

11-1. 마녀와 LSD
11-2. 암살을 획책하는 미녀와 독
11-3. 조로아스터교의 비약
11-4. 마약은 독인가 약인가
11-5. 담배는 정신 안정제이다
11-6. 홍법대사도 애주가
11-7. 특공대가 나눈 작별의 물잔
11-8. 현대의 마약
11-9.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될까

맺음말

출판사 리뷰
사이언스 Why? 시리즈

사이언스 Why? 시리즈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대학생,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로 인터넷 검색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달리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지식을 쌓은 전문가의 책을 엮어 내고 있습니다.

우주에서 물리, 뇌 과학, 수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흥미롭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나침반이 되고자 합니다.

복어는 원래 독이 없고, 물도 많이 마시면 죽는다?!?

마녀학교에 다니는 마녀견습생 ‘독이랑’과 ‘약이랑’이 알려주는 독과 약의 무서운 세계.

독의 세계, 약의 세계, 독이 되는 약, 자연계의 독과 약, 인간이 만든 독과 같은 다양한 사례들을 모든 우측페이지에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보여준다.

‘독이랑’, ‘약이랑’이 마법학교의 독과 약 강좌를 모두 마스터하여 마녀견습생에서 마녀가 될 수 있을까? 우리도 함께 모르면 위험한 독과 약의 수업을 함께 들어보자!

독과 약은 같다!

“독과 약이라고? 그럼, 완전히 정반대잖아?”라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사실 독과 약은 같습니다. 약을 많이 먹으면 독이 됩니다. 과거에는 가스나 수면제를 이용한 자살 시도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십니까? 수면제는 두세 알 정도 정해진 양을 복용하면 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만, 50알 혹은 100알 넘게 복용하면 약으로서의 효능을 지나치게 됩니다. 물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수분 중독Water Intoxication에 걸려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실제로 2007년 미국에서 수분 중독으로 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즉, 독과 약은 화학적으로, 다시 말해서 분자 구조가 완전히 똑같습니다. 조금만 복용하면 약이 되지만 과용하면 독으로 변신하고 맙니다.

다른 것과 섞이면 독이 된다?

우리 주변에는 독극물이 흔합니다. 투구 꽃Aconitum, 마귀광대버섯Amanita pantherina, 복어, 수은 등 전형적인 독은 물론, 감자의 싹, 두엄먹물버섯Copurinus atramentarius, 비늘돔Calotomus japonicus, 땜납처럼 생각지도 못한 물질이 독인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올바른 방법으로 두엄먹물버섯을 먹으면 대개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술과 함께 먹으면 심한 숙취로 고생하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비늘돔은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조개처럼 계절에 따라 독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땜납에는 납이 많이 들어 있어서 최근에는 납을 대신하여 비스무트Bismuth 사용을 권장하지만, 비스무트에도 독성이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듯 독은 우리의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지닌 물질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독을 멀리하고 주변에서 독을 치우는 일입니다. 가급적 독극물을 송두리째 없애야 합니다.

독을 다루면 약이 된다.

만약에 인류가 약하고 지혜도 없었다면 인류의 역사가 이토록 오랫동안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 조상은 독을 만져서 길들이고, 독을 듬직한 친구로 만들었답니다. 마치 난폭한 이리를 길들여서 개로 만들고 들소의 품종을 개량하여 홀스타인Holstein 종으로 만들었듯이 말이죠.

매만지고 길들여져서 인간의 친구가 된 독은 ‘약’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약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인류의 가장 듬직한 반려자입니다. 상처를 입어 고통에 시달릴 때 진통제 한 봉지가 얼마나 고마운지 경험해본 분이라면 이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고열로 앓고 있을 때 해열제 역시 고맙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만일 약이 없었다면 우리의 일생은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을 겁니다.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인류의 인생관이 더욱 비통하고 비극적이지 않았을까요? 이런 의미에서 약은 인간의 역사적 배경을 뒤엎을 정도로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독은 약이 될 수도, 약은 독이 될 수도 있다!

독도 되고 약도 되는 물질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 흔해서 독이 될지 약이 될지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뛰어난 효과가 있는 수면제로서 세상에 소개됐지만 곧 태아 기형증후군 발병이라는 악마의 얼굴을 드러내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훌륭한 항암제, 나병 치료제로 활약하며 천사의 얼굴을 하고 미소 짓고 있습니다.

정장제인 키노포름Chinoform은 스몬병SMON:subacute myelo-optico neuropathy(아급성 척추 시신경 장애-역주)의 원인으로 많은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주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의 특효약으로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약은 늘 독으로 변신할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독은 약이 되어 명예를 회복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이라고 하여 안심하지 말고, 독이라고 하여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 없이 양식 있는 중용의 태도를 갖추고 대하면 됩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독과 약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익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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